사랑하는 장애인축구가족 여러분,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
지난 한해는 모든 장애인축구인의 열정 덕분에 우리 장애인축구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.
국가대표 훈련과 국내대회 개최, 전문 인력 양성 등 여러 사업들이 정상화 되면서 축구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선수 여러분들을 볼 수 있었으며, 나아가 국제대회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해였습니다.
이처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멈추었던 스포츠 활동을 재개하게 되면서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의 열정과 관계자분들의 진심어린 노고를 볼 수 있고,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. 여전히 코로나19가 우리들의 일상에 어려움을 주고있지만 더 많은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잘 이겨내고 있고.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.
올해는 계모년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. 토끼는 귀가 크고 길어서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. 이처럼 여러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장애인축구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힘차게 달리겠습니다. 현장에 계시는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장애인축구 선수들이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, 더불어 우리나라 장애인축구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.
얼마 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‘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’이라는 문구로 대한민국이 하나 되었습니다. 우리 모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축구를 하는 2023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장애인축구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건승하시길 소망합니다.
감사합니다.
2023년 1월
대한장애인축구협회
회장 김 규 진